[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D2SF가 투자한 국내 스타트업 8곳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모빌리티·AI·헬스케어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19일 네이버 D2SF는 자사가 투자한 국내 스타트업 8개사 세븐포인트원, 뷰런, 웨어러블에이아이, 크리스틴컴퍼니, 가우디오랩, 리빌더에이아이, 젠젠에이아이, 스튜디오랩 등이 'CES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우디오랩, 리빌더에이아이, 웨어러블에이아이는 CES 2026 '혁신상 2관왕'을, 스튜디오랩은 CES 2026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헬스케어 분야의 세븐포인트원은 북미 주요 기관과 함께 참가해 1분 음성 테스트로 뇌 건강을 측정하는 솔루션 '알츠윈'과 AI 기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Sally'를 선보인다. 젠젠에이아이는 멀티센서 환경으로 확장한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 'GenGenSense'를 공개해 모빌리티·방위·보안 분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뷰런이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디바이스 배포까지 통합 가능한 라이다(LiDAR) 기반 AI 플랫폼 'VueX'를, 웨어러블에이아이는 대형 실내 공간에서 즉시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한다. 스튜디오랩은 로보틱스 기반 사진 촬영 자동화 솔루션 'Gency PB'를 선보일 계획이다.
버티컬 AI 분야에서는 크리스틴컴퍼니가 신발 콘셉트 입력만으로 디자인과 제조까지 지원하는 AI 솔루션 '슈케치'를, 리빌더에이아이는 3차원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 'VRING:ON'을 공개한다. 오디오 기술 기업 가우디오랩은 음향·효과음·음악을 AI로 분리·제거·교체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재제작과 저작권 문제 해결 사례를 소개한다.
네이버 D2SF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북미를 중심으로 투자와 네트워크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6월 네이버벤처스를 출범해 현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네이버 D2SF 전체 포트폴리오 약 80% 이상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공략하고 준비 중인 만큼, 스타트업에 실질적 기여가 될 수 있는 전방위적 지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현지 네트워크, 투자, 사업화 연계를 유기적으로 강화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원전 특화 '디지털트윈' 연구소 기업 탄생 [스타트업 스트리트]](https://newsimg.sedaily.com/2025/12/17/2H1RL84CU7_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