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새 AI 이미지·영상 모델과 차세대 LLM 내년 출시

2025-12-18

인공지능(AI) 모델 '라마' 개발사이자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 플랫폼이 새로운 AI 이미지·비디오 모델을 선보인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은 이미지·비디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AI 모델 '망고(코드명)'와 차세대 텍스트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아보카도(코드명)'를 개발하고 있다.

알렉산드르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가 최근 크리스 콕스 메타 최고제품책임자(CPO)와 함께 진행한 사내 질의응답 시간에 이 AI 모델들에 대해 언급했다는 게 관계자 전언이다. 이 모델들은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왕 CAIO는 새로운 텍스트 모델 아보카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코딩 능력 향상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각 정보를 입력 받아 주변 환경을 학습하는 AI '월드 모델' 개발도 초기 단계다.

메타는 올해 여름 AI팀을 재편하고 왕 CAIO를 영입해 신설 부서인 메타 초지능연구소를 총괄하게 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나서며 20명 이상 전직 오픈AI 연구원을 비롯해 AI 전문가인 연구원, 엔지니어 등 직원 50명 이상을 신규 채용했다.

이미지·영상 생성은 주요 AI 모델 기업 간 서비스 경쟁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글의 AI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바나나', 메타가 지난 9월 스타트업 미드저니와 협력해 AI 영상 생성 서비스 '바이브'를 출시한 직후 오픈AI가 공개한 AI 영상 생성 모델 '소라'가 대표적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