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볼 수 있는 모든 단독 콘텐트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11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돌비 포맷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판타지 대작부터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전설적 다크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휩쓴 단편영화, SF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명작, 화제의 코믹 액션까지 오색(五色) 장르의 매력을 총망라한 라인업이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끈다.
11월의 ‘메가 온리’ 단독 상영작은 △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 '뱀파이어 헌터 D' △ '리코더 시험' △ '가타카' △ '극장판 나와 로보코'까지 총 5편이다.

먼저 5일에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판타지의 서막을 연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가 개봉한다. 세상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호빗 ‘프로도’와 동료들이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는 국내 최초 돌비 포맷으로 재개봉한다.
12일에는 한 번도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뱀파이어 헌터 D’가 25년 만에 국내 개봉한다. 다크 판타지 장르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문명 붕괴 후의 세계, 인간과 뱀파이어의 경계에서 피와 운명을 건 추격전을 그린다. 올해 초 일본에서 발매된 리마스터 블루레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운데,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에 장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에는 단편영화 ‘리코더 시험’이 개봉한다. 한국 독립영화 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김보라 감독의 작품으로, 미국영화감독조합(DGA) 학생영화상,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전 세계 영화제에서 무려 59관왕을 달성한 ‘벌새’의 모티브가 된 영화로 ‘메가 온리’의 단편영화 브랜드 ‘짧은영화’가 소개하는 네 번째 작품이다.
20일에는 콜롬비아 픽처스의 명작을 소개하는 ‘토치 레이디’s PICK(토치 레이디스 픽)’으로 선정된 SF 스릴러 ‘가타카’가 개봉한다. DNA로 인간의 운명이 결정되는 미래 사회에서,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남자가 우주비행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완벽한 유전자의 신분을 훔쳐 도전하는 이야기다. 휴머니즘이 상실된 디스토피아를 절제된 감각으로 표현하며 SF 장르의 철학적 전환점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26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로보코들의 대혼돈 멀티버스를 다룬 초절정 코믹 액션 ‘극장판 나와 로보코’가 개봉한다. 레전드 작품들을 패러디한 반가움과 함께 신선한 장르 풍자로 시각적 유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개그 만화계의 괴재’로 불리는 미야자키 슈헤이의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