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 NY x 조던 에어 쉽 ‘게임 로열’

2024-11-22

지난 3월, ‘유니버시티 레드’ 컬러와 함께 바시티 재킷, 플란넬 셔츠 등이 포함된 어웨이크 NY와 조던 브랜드의 협업 캡슐 컬렉션이 성공적으로 출시되었다. 그리고 당시 이미지로만 살짝 공개되었던 두 번째 협업 모델, 게임 로열 컬러가 발매된다.

어웨이크 NY x 조던 브랜드

어웨이크 NY와 조던 브랜드의 협업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의외로 마이클 조던과의 공통점이 있다. 어웨이크 NY와 마이클 조던 둘 다 뉴욕에서 태어났다는 점이다. 조던은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자랐고, NBA 입성 후 시카고에서 뛰었지만, 그의 커리어 하이라이트에는 언제나 농구의 메카,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 있었다. 뉴욕 닉스의 오랜 광팬인 스파이크 리 감독의 마이클 조던에 대한 애정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에어 쉽

두 브랜드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고리는 바로 에어 쉽이다. 마이클 조던이 NBA에서 처음 신은 신발이 나이키 에어 쉽이며, 1984년 10월 18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조던이 착용한 검은색과 빨간색의 에어 쉽이 NBA 사무국으로부터 착용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 사건은 위기처럼 보였지만, 나이키는 이를 마케팅 기회로 삼아 성공적으로 활용했다. 결과적으로 에어 조던과 나이키 브랜드의 상징적인 성공으로 이어졌다.

어웨이크 NY는 에어 조던 1 이전의 이야기를 담아 ‘Where I’m From’ 캠페인 아래, 마이클 조던과 조던 브랜드의 뿌리를 되짚는 스토리를 이 신발에 녹여냈다.

윙 로고

어웨이크 NY는 단순히 신발을 만들지 않았다. 신발 측면에는 어웨이크 NY의 A자 로고를 자수로 새겼고, 게임 로열 컬러의 스우시에 커다란 연회색 스우시를 한 겹 더 겹쳤다. 여기에 빈티지 가공된 미드솔과 검솔 아웃솔이 추가되어 스니커헤드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파란색 뱀피 패턴이 들어간 발목과 그 위에 새겨진 커다란 윙 로고다. 에어 조던 1의 상징과도 같은 윙 로고는 농구공에 날개가 달린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는 에어 조던 1을 디자인한 피터 무어가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아이들에게 나눠주던 날개 모양 항공사 뱃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켰다.

나이키 에어 쉽은 마이클 조던의 전용 모델이 아니었기에 윙 로고가 사용된 것은 이번 어웨이크 NY와의 협업이 처음이다. 이 상징적인 로고 하나만으로도 신발의 인상이 크게 달라졌다.

캡슐 컬렉션

이 협업의 주인공은 단연 에어 쉽이지만, 어웨이크 NY의 진가는 의류 라인에서 드러난다. 앞서 유니버시티 레드 컬러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게임 로열 컬러로도 다양한 의류 라인이 출시된다. 가장 주목받는 바시티 재킷을 비롯해 후디 셋업, 바스켓볼 쇼츠, 티셔츠 등 어웨이크 NY의 색채가 짙게 반영된 제품들이 포함되었다.

지난 11월 2일 어웨이크 NY에서 독점으로 선발매되었던 이번 협업은 11월 20일, 나이키를 통해 다시 한 번 정식 발매된다. 에어 조던 1을 좋아하지만, 잦은 컬러웨이 발매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면 어웨이크 NY x 에어 쉽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특히 커다란 스우시와 뱀피 패턴, 빈티지 가공의 조합은 매우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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