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 정회원 34명 선출…김용기 숙명여대 교수 등 포함

2025-11-28

과학기술계 석학 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026년도 정회원 34명을 선출했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정회원에는 여성 과학기술인도 2명 포함된다.

과기한림원은 27일 오후 ‘2025년도 제 2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정회원 34명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신임 정회원은 이학부 김현정(서강대) 교수 등 10명, 공학부 김동하(이화여대) 교수 등 11명, 농수산학부 강병철(서울대) 교수 등 3명, 의약학부 강석구(연세대) 교수 등 10명이다. 선출자 34명의 평균 연령은 만 55세이며, 최연소 선출자는 신석우 회원(1978년 출생·만 47세)이다. 여성 과학자는 김현정 서강대 물리학과·박소정 이화여대 화학과 교수 등 2명이다. 또한 이사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가 소속기관 최초로 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됐으며, 김용기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숙명여대 소속 한림원 회원이 되었다. 숙명여대에서 한림원 회원이 배출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과기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을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출한다. 심사는 최근 5년 이내의 성과를 포함한 대표논문 10편을 중심으로 연구의 탁월성 및 학문적·기술적 파급력, 국내외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한림원은 2025년 1월 22일(목), ‘2026년도 정회원 신입회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신입 회원들의 연구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