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행정 서비스, 연간 40억 원 예산 절감 효과

2025-01-20

전국 60여 개 지자체 알림톡 체납 고지 도입

초정밀 버스·재난 알림 등 공공 서비스 혁신 성과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20일 카카오톡 기반 디지털 행정 혁신 성과를 담은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약 40억 원의 행정 예산이 절감됐다. 전국 60여 개 지자체는 알림톡을 통한 지방세 체납 고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서울 노원구는 도달률 106% 초과 달성으로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마음 건강 챗봇'을 통한 우울증 자가 검진 서비스를, 소방청은 재외국민 대상 무료 응급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또한 초정밀 버스 시스템으로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청과 협력한 동보 메시지 시스템을 통해 95.5만 건의 긴급 메시지를 발송하며 재난 상황 전파에 기여했다.

임효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은 "카카오가 디지털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연결과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석재왕 건국대 안보재난관리학과 교수는 "카카오가 차별 없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해 정보 양극화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UN 산하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에서 이러한 공공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토종 플랫폼의 공공 서비스 기여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렸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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