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out than i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이집트)가 구단과 계약 협상을 진행하면서 한 말이다.
가디언 등 주요 언론들은 “살라가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고 26일 전했다.
살라의 계약은 내년 여름(2025년 6월)까지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2025년 1월 1일부터 살라는 다른 어떤 클럽과도 자유 이적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살라는 “아직 리버풀로부터 공식적인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언론들은 살라가 리버풀에서 본인의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살라는 “12월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클럽에 남으라는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며 “남을 가능성보다 떠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살라에 대한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설은 지금도 여전하다. 살라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고 있다. 살라의 대리인과 리버풀 간 협상이 “긍정적이고 진행 중”이라는 ESPN 보도도 있지만 실질적인 계약 논의는 여전히 복잡하며 시간이 걸리리라는 게 중론이다.살라는 “물론 실망스럽지만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단지 시즌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것은 리버풀 구단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지난 주말 사우스햄튼전에서는 2골을 넣었고 리버풀이 3-2으로 역전승했다.
살라는 2022년 7월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주급 약 40만 파운드(약 7억 458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2080만 파운드(약 366억원)에 해당한다. 살라는 2017~20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42경기에서 222골을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