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후안 소토, 그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됐다.
소토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여러분이 기다려왔던 발표”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이 영상에서 소토는 일상복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앉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여러 팀들과 만나본 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해졌다”는 말을 남겼다.
현재 복수 구단의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그이기에 다음 발언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음 발언 내용은 황당했다. 그는 돌연 한 에너지드링크 업체 이름을 외치며 업체 로고가 적힌 모자를 착용한 뒤 환하게 웃었다.
한마디로 이 영상은 음료수 광고였던 것.
그는 음료수 캔을 따서 한 모금 마신 뒤 “왜, 다른 발표를 기대했는가?”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마치를 모두를 낚는데 성공한 것을 기념하는 듯한 미소였다.
광고 영상을 통해 모두를 낚았지만, ‘모두가 기다려 온 선택’을 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토는 현재 원소속팀인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LA다저스 등이의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 어슬레틱’ 뉴욕 양키스 담당 기자 브렌던 커티는 26일 소토에 대한 오퍼가 여러 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점점 더 진지한 논의를 거쳐 윈터미팅 기간에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FA인 소토는 총액 5~6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얻으로 예상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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