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진, ‘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 결승행 (아침마당)

2025-12-03

가수 남궁진이 ‘도전 꿈의 무대 – 왕중왕전’ 결승행을 확정했다.

남궁진은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 1차 결선’에 출연했다. 그는 앞서 어려워진 가정 형편으로 일본에 머물렀던 시기와, 귀국과 동시에 코로나 19로 활동이 제한되고, 어머니의 간경화 투병까지 겹쳐 어려운 시간을 보냈었던 사연을 이야기한 바 있다. 감동적인 사연과 출중한 실력으로 최종 5승을 거두며 왕중왕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방송에는 남궁진을 비롯해 태남, 임다운, 전종혁, 하루, 이승우 총 6명의 5승 가수들이 4대 왕중왕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훌륭한 가수가 되어 효도하겠습니다’라는 타이틀과 함께 2조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남궁진은 임영웅의 ‘돌아보지 마세요’를 부드러운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를 지켜보던 ‘도전 꿈의 무대’ 초대 왕중왕 가수 박서진은 “초반에 나오길 잘했다”고 전하며 감탄을 표했다. 이어 “저희 형도 간이식을 받았었는데, 어머니께 효도하려 운동한다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꼭 완쾌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입원 일정을 미루고 현장을 찾은 어머니는 “사랑하는 막내 아들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착하고 고마운 우리 아들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또 사랑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입원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전한 남궁진은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저는 전혀 힘들지 않다. 부모님께서 건강을 잘 지키시고, 제 곁에 있어주시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진한 효심을 드러냈다.

남궁진은 같은 2조 경쟁자였던 임다운을 꺾고 왕중왕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돌아보지 마세요’를 앵콜로 다시 부르며 출연을 마무리했다.

남궁진은 MBN 예능 프로그램 ‘가화만사성’의 고정 게스트 뿐만 아니라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 나상도와 함께 BTN라디오 ‘쾌남열전’ 더블 DJ로 활약하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신곡 ‘산책’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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