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임혜영 기자] 황정음이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의 옷방이 공개되었다.
황정음은 “심리적으로 (안 좋으면) 화려하게 꾸미게 된다. 지금은 (마음이) 충만해서 심플하다. 우울하고 힘들수록 화려한 걸 입는 것이다. 기분이 좋아지잖아. 사람이 안이 풍족하면 만 원짜리만 입고 다녀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아유미는 “그동안 많이 우울했나 보다”라고 장난을 쳤다.

황정음은 “왜 그렇게 화려한 것만 샀는지. 당황스러웠다. 서커스. 결혼 이후부터 쇼핑을 시작했다. (그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결혼했을 때 왜 허했는지 모르겠는데 엄청 (쇼핑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저거 사고 더 불안하다. 카드값을 내야 해서”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화려한 옷들을 보며 “그 옷들을 보면 안쓰럽다. 그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옷으로 쓴 게 안타깝다. 지나고 나니까 아는 거지. 이제 공부했으니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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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