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20년간 이어진 자신의 모닝루틴을 소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에는 ‘부기 제거, 감량, 식단, 비밀스러운 제품들까지, 윤쥬르 아침 루틴과 몸무게까지 공개해버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윤주는 자신이 20년간 실천해온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했다.
이날 장윤주는 바닥에 누운 채로 제작진을 맞이했다. 그는 “일어난 지 아직 40분 정도밖에 안 됐다”며 “리사 학교를 보내고 얼굴도 아직 씻지 않았다”고 털털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리얼 모닝 루틴’을 보여주고 싶다고.

그는 “저의 진짜를 좀 안 보여 드린 것 같다”며 “늘 가짜의 삶이었다”고 표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장윤주는 거의 일 없을 때는 집에만 있는다고 한다. 이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저의 찐템을 소개할까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장윤주의 첫 번째 아침 루틴은 샤워. 그는 “20년 넘게 아침마다 물 샤워를 한다”며 “따뜻한 물 샤워를 하면 살이 빠져있다”고 강조했다.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면 부기가 1차로 빠진다는 것. 또 “줄어든 체중을 보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샤워 전 몸무게를 확인하는 시간. 그의 아침 체중은 54.9kg이었다. 다만 5분간 물 샤워를 한 체중은 54.7kg로 변한 상황. 비교적 적은 감량에 제작진이 실망하자 “0.2kg이 되게 큰 것이다”라며 “컨디션에 따라 더 빠질 때도 있다”고 주장했다.
장윤주는 “몸을 어느 정도 예열한 상태에서 성경을 읽는다”며 “이렇게 하면 0.1kg이 추가로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벽에 몸을 대고 스트레칭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그는 “저녁은 6시쯤 먹는다”며 “너무 늦게 먹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간에 배고플 때 콩가루를 먹는다”며 “미숫가루처럼 생각하고 섭취한다”고 설명했다. 콩이라 단백질 함량이 높다고. 장윤주는 달걀프라이와 곡물빵, 요거트를 먹으며 “그때마다 느낌이 좀 다르다”면서도 “이게 내 아침인데, 이왕이면 예쁘게 먹는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장윤주는 1997년 패션쇼 SFAA 컬렉션으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4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방영한 tvN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코믹한 연기를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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