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7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4% 내린 9만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04만 109주다.
기아는 오는 19일을 기준일로 삼아 주당 6천500원의 결산배당금을 지급한다.
기준일로부터 2거래일 전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기준일 주주명부에 등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준일 하루 전인 이날은 배당금 수령권이 사라지는 배당락일이다. 배당락일에는 차익 매물이 출회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기아의 배당락에 따른 변동성이 발생할 경우 저점 매수를 권고하는 의견도 나왔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작년 결산 배당락 당일에 주가는 7% 하락한 후 1개월간 주가수익률은 8% 상승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이달 20일 자사주 매입과 다음 달 9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 모멘텀을 통한 주가 방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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