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정은혜 작가 기념메달 선보여

2025-06-16

작품 통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과 장애 예술인 지원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18일부터 다운증후군을 앓으며 활동 중인 배우이자 화가인 정은혜 작가의 대표 작품을 소재로 한 기념메달을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은혜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배우의 쌍둥이 언니 ‘영희’ 역할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미술 작가로서 그림을 통해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표작인 '니 얼굴 은혜씨(2019)', '친구와 만남-반가워(2022)', '인연_두 여자(2024)' 등을 발표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에 출시된 기념메달은 작가의 대표작 ‘니 얼굴 은혜씨(2019)’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순은(Ag999) 1온스(31.1g) 크기에 직경 40mm로 고품질 메달로 완성됐다.

조폐공사는 이번 메달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1회, 총 3년에 걸쳐 정은혜 작가의 주요 작품을 활용한 시리즈 메달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달은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과 위탁 판매 채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작품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정은혜 작가에게 지급해 장애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돕고, 편견 없는 사회를 위한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성창훈 사장은 “정은혜 작가의 예술은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달해왔다”며 “이번 기념메달이 예술을 통한 소통과 포용의 가치를 담아 더 많은 사람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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