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유석이 tvN ‘서초동’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tvN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강유석은 극 중 조창원 역을 맡아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사건과 사람을 대하는 변호사의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해 방송 내내 호평을 받았다.
강유석은 캐릭터에 깊이 몰입해 조창원을 살아 숨 쉬는 인물로 완성했다. 때로는 부드럽고 따뜻하게, 때로는 날카롭고 단호하게 변주되는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작품 속을 자유롭게 유영했고,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극대화해 매회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특히 갈등과 고민의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강렬한 눈빛과 함께 전하며 안방극장에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종영을 맞아 강유석은 “드라마 ‘서초동’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창원이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촬영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배우들과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탭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인해 좋은 드라마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초동’이라는 작품과 창원이를 만난 덕분에 촬영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라며 함께한 모든 이들과 작품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비록 드라마는 끝났지만 창원이는 여전히 서초동 어딘가에서 자기 소신대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창원이와 저 강유석의 미래도 궁금해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강유석은 올해만 해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이어 ‘서초동’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작품마다 다른 색으로 빛을 발하는 탄탄한 연기력과 깊은 몰입으로 업계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다수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도 떠올랐다.
연이어 빛난 활약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강유석. 그가 다음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로 대중과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