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상 불확실성 지속…생활물가 안정 총력"

2025-11-03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한 데 대해 “기저효과와 함께 잦은 강우, 장기 연휴로 일부 농산물 가격과 숙박·여행 등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 경제부총리는 4일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갑작스러운 추위 등 기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민생경제의 핵심인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한다. 그는 “배추와 무는 정부 가용물량을 4만 7000톤 이상 공급하고 고추, 마늘, 양파와 소금도 5000여 톤을 집중 방출하겠다”며 “김장철 할인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을 투입해 김장채소와 새우젓, 돼지고기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2030년까지 수산물 유통비용률 10% 절감을 목표로 수산업 유통구조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거점유통센터 및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확충하는 등 유통경로를 간소화한다.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AI 기반 수급예측모형을 신속히 개발하고 스마트 양식업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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