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데이식스가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늘 방송되는 310회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퀴즈’에는 데이식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이식스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와 다르게 초라했던 데뷔 직후를 떠올렸다.
도운은 “그래도 연예인이라고 하면 데뷔하자마자 ‘와, 데이식스다!’ 할 줄 알았는데, 근데 그런 게 없고 아무도 못 알아보시니까 ‘우리 왜이렇게 초라하지?’ 싶었다”고 말했다.

첫 정산금은 고작 3,600원이었다고. 성진은 “그때 육개장 사발면이 600원 정도했다. 그래서 그걸 아껴서 ‘한 달에 6개 사 먹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며 “나름 리더라고 팀에 있는데, 부모님한테 용돈 더 받아서 애들 사 먹이고 그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들의 군 입대로 4년의 공백기가 있었던 데이식스. 이에 대해 원필은 “당연히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저희의 그때 상황에서 불안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었다”며 “그런 마음에 계속 힘들었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모인다. 데이식스는 계속 해야만 한다. 이렇게 안 할 순 없다. 우리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며 버텼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영케이 또한 “우린 행복할 거야. 우린 진짜 행복할 거야”라며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데이식스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10회는 오늘(1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