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현장에서 만난 연구자들 인터뷰
한국의 신약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을까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이 신약을 개발하고, 이 신약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 전 세계적 규모의 제약 기업들과 경쟁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제약 바이오를 한국의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매일 시간과 노력과 돈을 쓰면서, 매일 실패를 경험하면서 현장을 지키고 있다.

신간 '아웃포스트-누가 한국에서 신약을 만들고 있는가'(바이오스펙데이터)는 제약 기업과 바이오텍 연구소에서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 넘게 신약 개발에 매달리고 있는, 바로 우리 현장 연구자들에 대한 인터뷰집이다. 사실 한국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기준으로, 40개의 신약을 개발한 나라다. 40개의 신약 가운데는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해 신약으로 판매되는 것들도 있지만, 한국에서만 처방되는 것들도 있다. 또 큰 매출을 올리며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들도 있지만, 더 이상 팔지 않는 것들도 있다.
존재감이 모호할 수 있지만 존재 자체는 확실한 한국의 신약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이들은 누구였을까? 당시 막내 연구자였던 이들은 이제 제약 기업과 바이오텍의 연구 소장이 돼서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오랫동안 우리 눈에 띄지 않았던 최전방 아웃포스트를 지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 자리에 올라갈 물건을 개발해 오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지금껏 어떻게 싸워왔고 앞으로 어떻게 싸우려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김성민 바이오스펙테이터 수석 기자가 썼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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