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10월 15일 네이버페이, 출시 100일만에 결제 3천만건 돌파
지난 2015년 10월 15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네이버페이'와 '출시 100일'이다.

● 전체 이용자 중 2·30대 연령대 77% 차지
네이버는 종합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가 출시 100일 만에 총 결제 건수 3천만건을 돌파했다고 2015년 10월 15일 밝혔다.
올해 6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페이는 이달 2일 기준으로 124만건의 카드와 계좌가 등록됐고 가맹점 수는 6만2천개를 돌파했다.
누적 이용자 수(기존 체크아웃 이용자 포함)는 1천600만명이며 9월 기준 월간 거래액은 6월 출시 직후인 1천억원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와 30대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PC보다 모바일 결제 비중이 더 높았다. 분야별로는 ▲ 패션·잡화 ▲ 디지털·가전 ▲ 생활·건강 분야가 강세였다.
네이버페이의 핵심 서비스인 간편결제는 출시 100일 만에 결제 건수가 3.6배, 주간 거래액이 2.7배 늘었다.
9월 기준 간편결제 이용자의 결제 건수는 인당 월 1.77건, 결제액은 평균 7만2천원으로 일반결제(결제 건수 1.57건, 결제액 5만9천원)보다 많았다.
이밖에 송금 대상의 계좌 번호를 모르더라도 네이버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 주소록만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송금 서비스도 서비스 출시 대비 이용 건수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판매자의 매출 신장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 출시 전후 판매자 상위 100개의 월 매출을 비교했더니 7천700만원 수준에서 1억원 수준까지 늘어 평균 매출 증가율 51%를 기록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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