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004370)이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컵라면을 현실로 구현한 신라면컵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신라면 햄버거컵’, ‘신라면 슈퍼스타컵’, ‘신라면 스파이시퀸컵’ 3종으로, 이달 10일부터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된다. 기존에 맛볼 수 없던 독특한 풍미부터 신라면의 정통성을 살린 맛까지 소비자 취향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가장 이색적인 맛을 담은 햄버거컵은 햄버거 대표 재료인 체더치즈와 토마토, 볶음양파, 파프리카, 치폴레로 양식 느낌의 매콤함과 달콤함을 구현했다. 훈연 소고기 패티의 깊고 진한 맛을 더해 햄버거 특유의 풍미를 라면에 어울리게 개발했다.
슈퍼스타컵은 소시지, 치즈, 김치 등 동서양의 대표 식재료를 조합한 스프에 별 모양 플레이크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햄과 김치가 어우러진 진한 사골 육수 베이스에 치즈의 풍미를 더한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스파이시퀸컵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보다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신라면에 하늘초, 청양고추 등 다양한 고추 풍미를 조합한 매운맛을 더해 오리지널 신라면컵보다 맵기를 2배 강화했다.
농심은 신제품 3종을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인다. 내년 1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캐나다 등 국가별로 순차 출시하고 현지 특성에 맞는 용기 규격을 적용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신라면컵 3종은 농심의 기술력과 콘텐츠의 상상력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물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보는 즐거움’에서 직접 ‘맛보는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