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서천화력 항만 안전관리 플랫폼 준공

2025-03-19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한국중부발전(주) 등과 신서천발전본부에 국내 최초의 항만 안전 시스템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발전소 항만시설 안전관리 플랫폼 설치를 완료하고 1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플랫폼은 선박의 정박부터 하역 과정까지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사고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플랫폼 개발에서 인공지능(AI) 행동 인식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이 알고리즘은 작업자 위험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 경고를 제공할 수 있어 항만 내 인명사고를 줄일 수 있다.

중부발전은 항만 설계도와 선박 접안 모니터링시스템 운영 방안을 설계하는 한편 실제 항만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주변을 실시간으로 원격 감시할 수 있는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을 선박과 부두에 양방향으로 설치해 선박 충돌 위험을 방지했다.

한전 측은 이 시스템은 발전소 항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항만과 부도에 적용이 가능해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발전사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만시설은 대형 화물의 하역과 이송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산업 특성상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 환경으로 알려져 있고, 정부는 2022년 8월 항만안전특별법을 시행해 항만 내 안전조치를 의무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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