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참사] 사망자 신원 확인 완료…파손된 블랙박스, 미국서 분석

2025-01-01

국토교통부가 1일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사망자 179명에 대한 신원확인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 임시 안치소에 희생자 168명을 안치 중이며 장례식장으로 총 11명을 이송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12명, 미국 조사팀 10명(연방항공청 1명, 교통안전위원회 3명, 항공기 제작사 보잉 6명) 등 한·미 합동조사팀이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항철위는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돼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협조를 통해 미국으로 이동해 분석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FDR에 대한 구체적 이송 일정, 한국 항철위측 참석자 등이 정해지는 대로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유가족 등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추도식을 가졌고 유가족에 대한 특별휴가·휴직 등 지원조치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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