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헌재 신속한 선고 촉구”···尹 탄핵 촉구 집회 무대 오른다

2025-03-25

가수 이승환이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여를 예고했다.

25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헌재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합니다”라며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승환은 “옳은 생각을 하시길, 옳은 일을 하시길 바라며 Do the right thing 부르렵니다. 3월 27일 목요일 7시, 안국동 사거리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전하며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13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촛불문화제 무대에 올랐던 바 있다. 당시 이승환은 자신의 히트곡 가사에 탄핵과 관련된 단어를 넣어 개사해 화제가 됐다.

한편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져있는 이승환은 최근 지속적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해 왔다.

지난 2월 6일 이승환은 작년 12월 자신의 콘서트를 취소한 구미시를 상대로 헌법소원 청구를 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CIA(미국 중앙정보국) 음모론’ 등에 휩싸이자 출입국 서류까지 공개했지만, 오히려 극우 세력들에 의해 공문서 위·변조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24일 이승환이 직접 확인해 본 결과 고발장은 실제로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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