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10명 중 4명 “상대방 ‘단기연애’ 경험 있어도 OK”

2024-07-03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단기 연애’에 대한 남녀의 여러 의견을 취합해봤다.

먼저 단기 연애의 정의를 묻는 ‘‘이 정도’ 만났다면, 연애에 포함하지 않는다’에는 ‘1주일 이내(48.4%)’, ‘보름(19.5%)’, ‘1달(14%)’, ‘기간이 짧더라도 전부 포함한다(10.4%)’, ‘2달(6.8%)’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 221명, 남 109, 여 113)

다른 질문인 ‘썸남썸녀에게 단기 연애 경험밖에 없다면?’에는 ‘별로 상관없다(39.6%)’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오히려 좋다(28.8%)’, ‘기타(16.5%)’, ‘그다지 좋지는 않다(12.7%)’, ‘연애를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2.4%)’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212명, 남 110, 여 102) 기타는 ‘무슨 이유일까 궁금하다’,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 등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큰 상관 없다는 반응이지만, 그 중 ‘오히려 좋다’는 답은 각 남성 39.1%, 여성 17.6% 비율로, 상대의 단기 연애 이력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이 있었다. 대개 연인 사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관계를 리드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연스러운 경향으로 보인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과거 연애사를 일부러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보통 연애 기간은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데이트코스,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 대화법 등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다”고 전했다.

또 “연인에게 오랜 장기 연애 이력이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로지 짧은 연애만 한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람마다 잘 맞는 성향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지레짐작하며 좋은 인연을 놓치지는 말아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AI 자동 매칭, 가연 멤버스 등을 도입해 활용하고, 매달 미팅파티 행사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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