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애 낳자고 해서 짜증나"…전 여친, 새 녹취록 공개

2024-07-07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지난 5일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A씨의 지인들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제보자 B씨와 A씨의 통화 녹취를 공유, B씨는 A씨와 절친하게 지내다가 사이가 멀어지게 된 사이의 여성 제보자라고 설명했다.

녹취에는 A씨가 허웅과 사귀던 중 두 번쨰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기 전날 B씨와 나눈 대화가 담겼다.

B씨는 A씨에게 "(수술을)결심은 한 거냐"고 물었고, A씨는 "해야지. 아까도 (허웅과) 존X 싸웠다. '씨X, 넌 마음 편하냐고'"라고 답했다.

B씨가 "그러니까 (허웅이) 뭐라고 하냐"고 묻자 A씨는 "병원 가지 말자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B씨는 "(허웅이) 그냥 (아기) 또 낳자고 해?"라고 물었고, A씨는 "응, 그래서 이게 더 짜증나니까 그냥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에 B씨가 "내가 포기하면 편하더라. 뭐 한 두 번 겪냐"고 위로하자 A씨는 "그래, 나도 익숙해질만 한데 그치?"라고 말했다. 또 B씨는 A씨에 대해 "허웅을 만나기 전에도 낙태(임신 중절 수술)를 한 적이 있다"며 "제가 그래서 얘(A씨)한테 너 진짜 '요술자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신이 왜 이렇게 쉽게 되냐고 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퐁퐁남이 될뻔한 X신 허웅 (2부)'이라는 영상을 통해 A씨가 업소녀라는 증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증거는 제보자와의 녹취록이었다.

그러나 A씨 측은 유흥업소에 종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오고 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를 고소했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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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07 09:39 송고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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