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내년에도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4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내년 하반기에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주간 컵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9월 여수에서 열린 대회가 파행을 겪으며 지역 이미지가 실추된 데 따른 보상으로 이뤄졌다. 여수시는 명예 회복 차원에서 연맹에 재개최를 요구했고, KOVO가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KOVO는 남자부 개막 직전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세계선수권 기간에 각국은 자체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조건부 승인을 얻어 대회를 강행했으나 세계선수권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들과 해외 초청팀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반쪽 대회'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여수시는 "연맹이 이번에는 시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경기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세부 일정이 확정되면 교통, 숙박, 안전, 관람 편의 등 전 분야에 걸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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