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IBM, AI와 양자컴퓨터 분야 협력
혁신기술 기반 실리외교, 경제 활성화 목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특별한 인사들을 이곳 다보스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사라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아칸소 주지사는 트럼프 1기 대변인을 지냈다"며 "아칸소 최초의 여성 주지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칸소주와는 배터리·모빌리티·스타트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게리 콘(Gary D. Cohn) IBM 부회장은 트럼프 정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의 수장을 지낸 분이라고 소개하며 "다보스의 IBM 회의실에서 만난 콘 부회장은 AI와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경기도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콘 부회장은 이에 "특별히 트럼프 2기에서 경기도와의 가교 역할을 해주겠다고 선뜻 화답해 주셨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혁신기술을 매개로 경기도와의 협업을 바라는 시스코(Cisco), 블룸에너지(Bloom Energy), 이콜랩(ECOLAB), 그리고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오늘의 큰 성과"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실리외교'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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