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김경 한세실업 대표가 최근 개최한 ‘신년 타운홀 미팅’에서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며 ”트럼프 2기 출범이 한세실업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자체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략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세실업은 지난 3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2025년 상반기 신년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구성원에게 올해 경영방침과 중장기 목표를 공유했다. 김익환 부회장과 김경 대표를 비롯해 130여명의 직원이 현장에 참석했다.
국내외 700여명의 구성원은 온라인 생중계로 타운홀 미팅을 시청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익환 부회장은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며 글로벌 패션 ODM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성원 개인의 성장을 적극 독려해 회사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 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성과에 대해서는 발탁·승진 등 명확한 포상을 제공할 것임을 알려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5 변화와 준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경 대표는 올해 세부적인 영업 전략과 함께 비전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김경 대표는 “트럼프 2기 출범이 한세실업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첨단 IT 기술과 R&D 디자인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외 2025년 변경되는 인사제도 및 조직 개편 현황과 조직문화 개선활동, 계열사 인수 현황 등을 소개하는 세션도 구성됐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구성원들은 “경영진에게 2025년 사업 다각화 전략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칭찬과 격려의 조직 문화를 구축하자는 말을 되새기며 팀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영진과 구성원의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진다고 느꼈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임원진들의 신년산행도 진행됐다. 4일 김익환 부회장을 포함한 부서장급 임원 37명은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며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새해 결의를 다졌다. 백록담 정상에 도착한 임원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경영목표 달성 의지를 보였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2025년은 한세실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해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섬유 제조 기업 ‘텍솔리니’ 운영이 본격화되고, 4분기에는 과테말라 1공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조직 문화를 토대로 구성원 성장이 회사의 장기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