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18회에는 정현석 경위, 배찬현 경사, 조재국 경사가 출연한다. 해양경찰인 이들은 ‘용감한 형사들4’에 출연해 동백항 차량 추락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던 수사 일지를 펼쳤다.
‘용감한 형사들4’ 녹화가 끝난 뒤 이이경은 형사들과 분장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펼쳐진 ‘형수다2’에서는 동백항 차량 추락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형사들은 사건 피해자인 여동생이 과연 사고 당시 의식이 있었을 지 계속해서 의문을 가졌다고. 여동생이 이를 할 수 없는 상태 임이 입증된다면, 의심을 받던 오빠 최 씨가 여동생을 살해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배찬현 형사는 유성호 법의학자, 서울대 의대 교수를 찾아가자고 제안했고, 형사들은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긍정적인 회신을 받는다. 서울로 향한 이들은 여동생의 병원 의무 기록을 모두 받아 유 교수에게 전달했고, 유 교수는 3~4일 만에 분석 결과를 회신했다. 여동생은 운전을 할 수 있는 운동 능력도 없었고, 자신의 보험금으로 가족들을 부탁한다는 의사결정이 가능한 상태 역시 아니었다는 결론이었다.
최 씨와 공범인 내연녀는 수입이 많지 않은 상황에도 씀씀이가 컸으며, 도박 빚도 떠안고 있던 상황이었다. 온라인 이혼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동백항 사고 이전, 최 씨 아버지가 사망한 낙동강 차량 추락 사고에서도 의심을 받았다. 당시 거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며 의혹이 제기됐지만, 아버지 몸에서 검출된 졸피뎀에 대해 최 씨의 구매 기록이 없어 변사 사건으로 종결됐던 것. 이후 동거녀의 처방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구체적 근거 부족으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됐다. 다만 두 사람의 메신저 대화에서 동거녀의 수면제 사용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MC들은 형사들에게 서울 돈가스를 대접했고, 이 자리에서 정현석 형사는 막내 시절부터 ‘돈가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형사들에게 다양한 별명이 있는 가운데, 정 형사는 ‘비데’라는 별명도 얻게 된 전말을 전한다. 특히 해당 별명이 만들어진 사연이 불법 개조 피의자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게 된 계기가 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이이경은 “레전드”라 감탄했고, 듣도 보도 못한 수사 방식에 권일용은 “이것 참 뭐라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배찬현 형사는 배우 현봉식과 닮은 꼴로 지목되며 웃음을 더한다.
해양 경찰 3인방은 경찰과 해양 경찰의 차이, 사건 분류 방식, 해양경찰들이 주로 다루는 사건에 대한 질문에도 상세하게 답한다. 또한 서해안 갯벌에서 안타깝게 실종된 남성을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게 된 사건도 함께 공개한다. 더불어 최근 해상에서는 마약 사건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양경찰의 비하인드와 다양한 이야기는 ‘형수다2’에서 공개된다.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