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의 한 주얼리샵에서 은팔찌를 훔쳐 간 일본인 여행객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2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0월 마포구의 한 주얼리샵에서 한 일본인 여행객 A(여)씨가 매장이 분주한 틈을 타 약 5만원 상당의 은팔찌를 훔쳐 간 사건이 전해졌다.
가게 주인이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진열대에 놓인 은팔찌를 집어 거울 쪽으로 가져가더니, 재킷 주머니에 재빨리 넣고 매장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매일 진열대에 놓인 귀금속들을 세척하기 때문에 은팔찌가 없어진 사실을 다음 날 바로 알았다"며 "CCTV를 통해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얼마 전 100만원을 기부하고 간 일본인 여행객의 사례도 있었는데, 도둑질이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가 언급한 일본인 여행객 기부 사례는 지난달 26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생긴 일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김해국제공항에 설치된 모금함에서 일본 여행객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110만원 상당의 지폐와 손 편지가 발견됐다.
해당 편지에는 "한국 여행 즐거웠습니다. 돈이 남았는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라는 짧은 일본어 글씨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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