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주 7일 직진배송' 도입으로 주말 거래액 32% 증가"

2025-09-08

4월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 확대

쇼핑몰 거래액 급증, 고객 만족도 향상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지그재그는 올해 '직진배송' 주말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그재그가 지난 4월부터 평일에만 제공하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을 주말까지 확대해 '주 7일 배송'을 도입한 결과다. 이 서비스는 읍·면 단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전까지 결제 완료 시 익일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주말 배송 수요를 충족시켰다.

'주 7일 배송' 도입 이후 지그재그의 직진배송 상품 거래액은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32% 증가하는 등 주말 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주말에도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의 구매 패턴 변화와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지그재그는 주말 직진배송 서비스 확대와 함께 '주말에도 직진해' 프로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익일 및 당일 배송이 가능한 상품을 모아 소개하며, '간절기룩', '하객룩' 등 시즌 트렌드에 맞춘 상품 큐레이션으로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인기 쇼핑몰들의 직진배송 거래액도 급증했다. 8월 기준 '리리앤코'는 전년 대비 29배 이상, '에드모어'와 '메리어라운드'는 6배 이상, '매니크'도 2배 이상 거래액이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거래액이 감소하는 현상은 이 기간 결제한 상품이 주말 이후에나 배송되기 때문"이라며 "지그재그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 7일 배송 도입과 배송 권역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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