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김호선 대표, 10만6000주 장내매수

2025-08-2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어패럴을 전개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은 김호선 대표이사가 10만6000주(약 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약 14억원 규모의 주식(52만주)과 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67만주)를 매입했다. 2024년에도 3차례에 걸쳐 약 18억원(57만 주) 규모의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김 대표의 지분율은 지난해 초 22.9%에서 23.8%로 상승했다.

또한, 김 대표의 이번 행보는 감성코퍼레이션의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회사는 지난 2024년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 환원에 사용하겠다는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년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133억원 규모의 자사주 292만 7787주(3.2%)를 취득 후 소각하며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시장을 통한 본격적 성장과 주주와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3분기 중 글로벌 사업 로드맵 발표가 전사 실적과 주가 상승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철환 연구원은 "주주 환원 정책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만큼 해외 사업에 집중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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