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원 규모…씨메스 물류로봇, 현대무벡스 현장에 도입 예정
국내 유일의 비전 AI 로봇 솔루션 기업인 씨메스(대표 이성호)가 현대그룹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계열사인 현대무벡스와 21억 원 규모의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단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메스는 로봇 시스템 설계부터 AI 모델 생성 및 서빙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개발하는 풀스택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AI 지능형 로보틱스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성 평가에서도 'AA' 등급을 받으며 지난 10월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으로 상장된 바 있다.
씨메스와 현대무벡스는 2022년 8월부터 미래형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과 혁신적인 자동화 물류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간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으며 씨메스의 물류 로봇 솔루션이 현대무벡스의 물류센터에 도입될 예정이다.
씨메스의 대표적인 물류 로봇 솔루션에는 랜덤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솔루션과 피스피킹 솔루션이 있다. 랜덤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은 3D 비전과 AI를 활용하여 특정 위치에 있는 다양한 제품의 정보와 위치를 인식한 후, 정교한 로보틱스 기술로 산업용 로봇이 제품을 이적재하는 시스템이다. 피스피킹 솔루션은 비전 AI로 다양한 물품을 인식하고 지정된 곳으로 운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씨메스의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열악한 작업 환경이나 중량과 크기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나 산업 재해를 야기할 수 있는 물류 및 제조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3D 비전 기술, AI, 로봇 모션 제어 기술을 융합한 SW 기술 기반의 AI Robotics 선도 기업으로서 지능형 로봇 자동화 시장의 성공적인 확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표준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특정 고객사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물류 및 제조 기업에 씨메스의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 도입될 수 있도록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