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ESG 4등급 이상 우수 선사에 대출이자 2%p 지원

2025-01-15

해양수산부는 16일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우수 선사’를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해수부는 “글로벌 규제 강화와 고객, 투자자 요구 확대로 해운산업에서도 ESG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역량으로 부각하고 있다”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ESG 우수 중소 선사를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지원해 자발적인 ESG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사업 지원 대상은 ESG 인정 평가기관에서 7등급 체계 중 4등급 이상을 획득한 내·외항선사다.

대상 선사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때 공사로부터 연 2%p까지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기간은 최초 대출 시점으로부터 최대 3년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ESG 우수 중소선사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해운산업에서 ESG 중요성을 지속 환기하고, 중소선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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