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첫 마케팅 임원 영입...코인베이스·메타 거친 경력자

2024-12-03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처음으로 마케팅 담당 임원을 영입했다.

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이 같이 전했다.

오픈AI에 새로 영입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케이트 라우치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출신으로, 이전에는 메타에서 11년 넘게 일한 마케팅 전문가다.

라우치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번 금요일이 코인베이스에서 내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며 "다음 역할로 나는 오픈AI의 첫 CMO로 이동해 월요일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붐'을 일으킨 오픈AI는 그동안 전략적 마케팅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지만, 업계에서 생성형 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임원 채용은 오픈AI가 향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CNBC는 짚었다.

오픈AI는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을 비롯해 구글, 아마존, 메타 등과 경쟁하고 있다.

<연합>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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