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폴 앳킨스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차기 SEC 위원장으로 거론되면서 그의 취임 가능성이 가상자산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와 핀테크 혁신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잘 알려진 그는, SEC의 정책 변화와 함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앳킨스 전 위원이 SEC 위원장직을 수락할 경우,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되고 명확한 지침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관 투자자의 참여를 촉진해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과거 강력한 규제를 받아 위축되었던 프로젝트들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상승이 예상되는 코인으로는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시장의 대표 코인으로, 규제 완화와 기관 투자 유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더리움(ETH): 스마트 계약 및 디앱(DApp) 개발의 주요 플랫폼으로, 규제 명확화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을 촉진해 ETH의 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리플(XRP): SEC와의 소송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겪었으나, 새로운 SEC 위원장의 친가상자산 성향은 리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EC 위원장 교체 소식 이후 XRP는 단기간에 27% 상승한 바 있다.
앳킨스 전 위원이 SEC 위원장에 취임할 경우, 가상자산 관련 ETF 승인 절차가 대폭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주요 상품의 승인이 2025년 상반기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투자 접근성이 향상되고 시장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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