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립싱크 무대논란’에 음악축제 출연반대 민원까지 제기

2024-09-30

가수 장윤정이 한 음악회에서 립싱크 무대를 선보였다 일부 비판과 마주했다.

장윤정은 지난 8월 31일 인천시 서구 왕길역 한 무대에 올라 총 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즐거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무대를 시작한 장윤정은 자신의 히트 곡인 ‘꽃’을 비롯해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를 열창했다.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인 장윤주였지만 해당 영상이 유튜브 등에 공개되자 일부 비판에 휩싸였다. ‘옆집누나’와 ‘사랑아’를 비롯해 무대 전반을 립싱크로 꾸렸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를 두고 ‘수천만원 행사비를 받고 립싱크를 하느냐’ ‘부르기 쉬운 일부 노래의 몇 부분을 빼고 립싱크를 깐 것은 성의가 없는 것 아니냐’ ‘성의 없는 무대였다’ 등 해당 무대를 본 뒤 비판을 쏟은 이들이 있었다.

반면 장윤정이 댄스와 함께 무대를 소화했기에 ‘립싱크는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옹호 여론도 있었다.

이러한 지적은 장윤정 행사와 관련한 민원으로까지 이어졌다. 장윤정은 오는 10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굿밤 콘서트’에 출연하는데 이에 대한 반대의견이다.

민원인은 “부산 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서 장윤정이 출연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며 장윤정의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원이 부산시청에 접수된 사실을 알렸다.

이 민원은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장윤정이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에 출연해 행사의 마침표를 찍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행사를 후원하는 부산시는 장윤정의 출연 적정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장윤정은 지난 28일 자신의 콘서트를 앞두고 저조한 티켓 판매율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며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원이 적을 수록 한 분 한 분 눈을 더 마주치며 노래하겠다”며 “버티지 않는다. 그러니 밀지 말아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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