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불꽃야구’ 14화가 8월 4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더위에 지친 불꽃 파이터즈는 기세 좋은 대구고와 승부를 벌인다.
파이터즈는 유희관이 선발 등판한다. 그는 수비 시간을 줄이라는 미션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대구고는 “설레지 않냐”는 말로 여유를 드러내며 연습량을 앞세운다. 유희관은 칼제구로 타선을 묶고, 강한 타구에는 몸을 날리며 버틴다. 경기 흐름이 팽팽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배찬승의 친동생이 타석에 선다. 야구 DNA를 지닌 타자의 등장에 유희관은 경계심을 높인다.
타선 맞대결에서도 온도차가 뚜렷하다. 파이터즈 타자들은 더위에 지친 표정으로 타석에 서는 반면 대구고는 안정적인 제구의 투수 리드를 받으며 리듬을 탄다. 흐름을 바꿀 장면들이 연속으로 나오고, 양 팀 더그아웃에서 “오케이” 사인이 동시에 터진다. 유희관의 구위는 점차 타이밍에 맞춰지기 시작하고, 올해만 사이클링 히트를 두 번 기록한 박재욱의 제자까지 등장해 압박을 더한다.
수비 축인 김재호는 더위 속에서 흔들린다. 이대호는 “신경 안 쓸래?”라고 직설적으로 지적하고, 김선우 해설위원도 “냉정하게 말해줘야 한다”고 평가한다. 파이터즈가 난조를 수습하고 승리의 길을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