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근육 경련으로 내려간 오타니, 심각한 부상은 아냐···다음 등판도 문제없을 듯 “이번 일이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 높지 않아”

2025-08-02

오른쪽 엉덩이 둔근 경련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갔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상태가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MLB닷컴은 2일 “지난달 31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오타니는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다저스는 오타니가 단순히 근육 경련이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당시 4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4회말 등판하자마자 난타를 당하더니, 갑자기 다리 부근에 통증을 느껴 결국 교체됐다. 다만, 이후 타석에서는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 때 당시에는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었기에 매우 걱정스러웠다”며 “마운드에 올라갔더니 엉덩이에 문제가 있따고 했다. 하지만 단순 근육 경련이라는 말을 듣고 기분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다시 ‘이도류’로 돌아온 오타니를 다저스는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이닝수를 늘려가면서 오타니가 적응하게 하고 있다. 시즌 7번의 등판에서 승리는 없지만, 평균자책점은 2.40으로 좋다.

원래대로라면 오타니는 오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이번 일이 단순 근육 경련으로 판명난 이상, 등판을 거를 일은 없어 보인다.

MLB닷컴은 “오타니와 로버츠 감독 모두 신시내티의 더위와 습도가 경련의 원인이라고 생각했다”며 “하루 휴식일까지 가졌고, 오타니가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이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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