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조직 국내 배후 실태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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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후이원그룹과 관련된 국내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캄보디아 피싱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은 서울 핵심 상업지에 해외 부동산 투자 컨설팅 업체 A를 설립하고 국내 투자자로부터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투자 자금을 모집해 국외로 송금했다. 송금된 금액은 20억~3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그러나 A업체를 통해 송금된 투자금으로 실제 부동산 취득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 등 피싱 범죄수익을 국외로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업체는 임직원을 채용해 국내 사업을 영위했으나 단순 연락사무소로 위장, 임직원 근로소득 원천세도 신고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법인 A와 임직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범죄수익이 환수될 수 있도록 공조할 계획이다.

내국인 B는 불법 자금세탁 의혹을 받는 캄보디아 금융그룹 후이원그룹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환전소를 운영하면서 환전 실적을 축소 신고하는 수법으로 소득을 과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조원 기자 won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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