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inside,China] 텐센트·메이퇀·징둥 中 플랫폼 기업, 매출 급증… AI·해외 시장 공략 주효

2025-03-27

텐센트, 메이퇀(美團), 징둥(京東), 핀둬둬(拼多多) 등 다수의 중국 플랫폼 기업이 전년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텐센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6603억 위안(약 132조7203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퇀은 3376억 위안(67조8576억원)에 달해 22%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핀둬둬와 징둥이 각각 3938억 위안(79조1538억원), 1조1590억 위안(232조9590억원)으로 59%, 6.84%씩 확대됐다.

이들 기업의 매출이 오른 배경엔 사업 구조 개선 및 중점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꼽을 수 있다. 2024년도 재무보고서 통계를 보면 많은 기업이 소비 진작 및 차별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퇀은 제품 및 서비스 소매에 주력해 오프라인 매장 주문량이 65% 넘게 늘었다. 서비스 체험에 주력한 징둥은 쇼핑몰 및 마트의 상품별 매출이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핀둬둬 역시 '전자상거래 서부 진출' 프로젝트를 통해 서부 지역 주문량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경쟁 속에서 파이를 키우고 새로운 성장점을 발굴하는 것이 발전의 핵심입니다." 리밍타오(李鳴濤) 중국국제전자상거래센터 전자상거래 수석 전문가는 현재 플랫폼 기업이 ▷폐쇄적 서비스 생태계 타파, 결제∙물류 등 상호 연계, 신규 고객군 확보 ▷외딴 지역 온라인 사업 확대로 고객 확대 ▷전자상거래와 공급 측 협업으로 전통 공장의 디지털 전환 및 업그레이드, 새로운 소비 수요 창출 등을 꾀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실적 견인 비결에는 기술 역량 강화에 있다.

많은 플랫폼 기업의 재무보고서에 등장한 키워드로 '연구개발(R&D) 투자'를 꼽을 수 있다. 이는 기업이 고품질 발전을 이루는 핵심 엔진 중 하나다.

텐센트는 지난해 R&D에 706억9000만 위안(14조286억원)을 투자했다. 메이퇀과 핀둬둬도 R&D에 각각 211억 위안(4조2411억원), 127억 위안(2조5527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도 플랫폼 기업이 주력하는 사업 중 하나다. 다수의 플랫폼 기업이 실적 발표에서 AI 분야 사업 및 재무 배치를 강조했다.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빠른 제품 혁신과 심층적인 모델 연구개발을 위해 AI팀을 재구성하고 AI 제품 관련 R&D와 마케팅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1년여 시간 동안 알리바바는 AI 인프라 건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했습니다. 덕분에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관련 제품 수입이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실현했습니다." 우융밍(吳泳銘) 알리바바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3년간 ▷AI 인프라 ▷기초 모델 플랫폼 및 AI 네이티브 ▷기존 사업의 AI 전환 등 3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실적의 또다른 요인은 해외 사업이다.

리 전문가는 "많은 플랫폼 기업이 해외 시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원스톱 글로벌 판매'와 무료 배송으로 해외 사용자를 유치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시장을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알리바바 계열사인 라자다(Lazada), 알리익스프레스 등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377억5600만 위안(7조58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다.

메이퇀의 배달 브랜드 키타(Keeta)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 진출한 후 서비스 범위를 사우디의 모든 주요 도시로 확장시켰다. 이는 사용자 수와 주문량의 빠른 증가로 이어졌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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