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출발예정이던 에어부산 ABL391편(부산-홍콩, HL7763, A321) 여객기 화재사고로 항공기 1대가 반소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50대, 60대, 70대 등 여성 3명의 탑승객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자 3명은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 증상으로 좋은삼성병원(50대), 서부산센텀병원(60대), 법천센트럴병원(70대)으로 이송되었으며, 그 중 2명(50대, 60대)은 진료 후 귀가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항공기 주기장 40개 중 사고항공기 주변의 주기장 3개소를 폐쇄조치 했다.
이와 함께 29일 계획된 항공편 279편 중 에어부산 8편은 결항 조치하고 나머지 271편은 정상 운영한다.
국토부는 공항시살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운항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에 파견된 국토부와 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경찰, 소방 등과 협의해 사고 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조사과정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조사결과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개선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