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장수명 청소년 소설 '나한테 왜 그랬어'

2025-04-0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청소년 소설 '나한테 왜 그랬어'(도서출판 답게)는 양가감정을 지닌 엄마의 선택으로 인해 고통을 겪어야 하는 자식의 아픔을 그린 작품이다. 양가감정이란 사랑과 증오 같은 정반대의 감정을 동시에 같은 대상을 향해 가진 분열증적 감정 상태를 말한다.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받은 주인공 지아는 험난한 세상과 마주친다. 꿋꿋하게 세상을 헤쳐 나가는 지아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나침반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한다. 언젠가 도착 지점에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우주로 뻗은 자신의 안테나 주파수를 놓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살아내야 하는 찬란한 청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같은 작품이다. 작품을 쓰는 동안 저자는 주인공 지아의 설움과 고통이 자신의 것이 되어 잠을 잘 수도, 밥을 먹을 수도 없어서 몸무게가 39㎏이었다고 한다.

아동문예 신인상과 새벗문학상을 받은 저자의 작품으로는 '온정이', '똥돼지', '내 이름은 아임쏘리', '도깨비 대장이 된 훈장님', '고래나라', '동백꽃' 등이 있다.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저자는 지금은 제주 서귀포에서 창작 작업을 하고 있다. 1만 5천 원.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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