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제시카 알바가 20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지 5개월여 만에 새 사랑을 찾았다.
23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알바는 주말에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한 남자와 시간을 보냈다. 알바는 검은색 재킷과 같은 색 캡을 쓰고 얼굴을 가리려고 했다. 어느 순간 그는 남자의 손을 뒤에서 다정하게 잡아 장미 덤불 사이로 끌어당겼다.
이를 목격한 사람은 “제시카 알바와 남자가 매우 친밀한 것처럼 보였다”며 “두 사람은 공원을 함께 걸으며 서로 껴안고 손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데크 의자에 앉아 키스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제시카 알바와 워렌은 약 17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지난 1월 이혼했다. 당시 제시카 알바는 “나는 개인적으로 캐시와의 관계를 통해 수년간 자아실현과 변화의 여정을 걸어왔다”고 했다.
이어 “나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 부부가 결혼생활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우리가 개인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장을 열 때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 친절, 그리고 존중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영원히 한 가족이 될 거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여전히 최우선 순위이며 지금은 사생활 보호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시카 알바는 워렌과의 사이에 16살 아너, 13살 헤이븐, 7살 헤이즈를 두고 있다. 제시카 알바는 이혼 원인으로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꼽았다.
지난 4월 제시카 알바는 아이들과 휴가를 즐긴 후 전 남편과 재회해 가족끼리 부활절을 축하했다.
알바와 워렌은 2004년 영화 ‘판타스틱4’ 촬영장에서 만났는데, 전 남편은 감독의 조수로 일하고 있었다. 그들은 2008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그 해 6월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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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