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종목 이야기] 셰브론, 유가 약세 속 내년 설비투자 축소

2025-12-04

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석유 대기업 셰브론(CVX)은 유가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생산 확대보다 수익성에 방점을 찍으면서 내년 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낸 성명에 따르면 내년 설비투자(Capex)는 약 185억달러로, 이 가운데 거의 3분의 1이 텍사스·뉴멕시코·콜로라도·노스다코타 등 미국 셰일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제시한 가이던스 범위의 하단에 해당하며, 7월 헤스(Hess)를 인수한 뒤 발표했던 190억~220억달러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여러 해에 걸친 성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마이크 워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저유가 국면에서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억제함으로써 회사는 잉여현금흐름을 극대화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자유현금흐름이 연 14%씩 증가해 3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2026년 자본 계획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회에 집중하면서도 규율을 유지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현금흐름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브론은 올해 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퍼미안 분지의 생산 성장 속도를 의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때 회사의 최대 성장 엔진이던 이 지역은 앞으로 일일 원유환산 100만배럴 수준에서 "고원(플래토)"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셰일 부문 사장 브루스 니마이어는 7월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텡기즈 대형 프로젝트가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하면서, 해당 사업에 투입해야 할 자본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번 감축은 메이저 오일 기업들이 대형 성장 프로젝트와 인력 규모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장기 추세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비교하자면 셰브런의 2015년 설비투자 예산은 300억달러로, 내년 계획치보다 약 60% 높았다.

셰브론은 성명에서 퍼미안·DJ 분지, 그리고 바켄 셰일 자산에 약 6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퍼미안 단독으로 집행할 예정인 약 47억5천만달러와 비교되는 수치다.

회사의 성장 투자 대부분은 앞으로 미국 멕시코만, 동지중해, 그리고 최근 헤스 인수를 통해 지난 10년간 최대 규모 원유 매장지 지분 30%를 확보한 가이아나에 배분될 예정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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