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경매장에서 70대 남성이 아기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에게 접근해 10개월 된 여아를 사려고 한 혐의로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워싱턴 패리시 보안관실은 하월 진 펜턴(73)이 지난달 말 루이지애나주 앤지 지역의 경매장에서 한 여성에게 아이를 팔 것을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과 지역 경찰은 지난달 26일 수사에 착수했으며,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30일 펜턴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그는 현재 미성년자 매매 시도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보석금은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로 책정됐다.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나 피해 여성과의 관계 등에 대해 추가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보안관실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