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콜드체인 패키징 전문 기업 써모랩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의 KOREA COLDCHAIN ZONE에서 자사의 지속가능한 패키징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써모랩코리아가 공개하는 주요 기술은 ‘친환경 콜드체인 패키징인 에코라이너’와 ‘Smart TCP(Temperature Controlled Packaging)’이다.
‘에코라이너’는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친환경 포장재로, 사용 후 남은 폐종이를 재활용(PIR)해 제작되며, 종이로 손쉽게 분리배출이 가능해 탄소 저감 및 자원 순환에 기여한다. 또한 24시간 이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 성능을 갖추고 있어 의약품 및 신선식품 유통 등 까다로운 콜드체인 운송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유럽연합의 일회용 플라스틱 지침(SUP Directive), 중국의 플라스틱 오염 관리 정책 등 글로벌 환경 규제 흐름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포장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함께 소개되는 ‘Smart TCP’는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제품이나 프리미엄 식품의 운송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포장 시스템이다. 다양한 온도대를 세분화해 제공할 수 있으며, ISTA 7D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단열 성능을 입증받았다. 또한 자사 스마트 디바이스 ‘Smart Pod’와 연동하면 실시간 온도 추적과 이상 징후 감지까지 가능해 콜드체인 운송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써모랩코리아는 ▲Smart Pod 시리즈(X1/X2) ▲PaaS(Packaging as a Service) 등 콜드체인 전 주기를 아우르는 디지털 기반 통합 관리 시스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aaS’ 플랫폼은 올해 초 열린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기술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패키징 산업 내 지속가능한 물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문 전시회로, 통합물류협회 주최 및 국토교통부 후원 아래 22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물류 자동화, 운송 IT, 보관, 콜드체인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써모랩코리아 관계자는 “콜드체인 분야에서 포장재와 데이터 기술의 결합은 물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써모랩코리아는 지속가능한 패키징과 디지털 혁신을 융합한 플랫폼 기반 기술력으로 물류 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