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버가 독일의 광학 및 머신 비전 전문기업 SVS-Vistek의 최신 산업용 카메라 모델 shr811CCX12를 국내 시장에 공식 소개하며 초정밀 이미징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 2억 4,580만 화소라는 압도적 해상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hr811CCX12는 소니의 고성능 CMOS 센서와 초고속 CoaXPress-12(CXP-12) 쿼드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것으로 최대 12.4fps의 전송 속도로 19,200 x 12,800픽셀 컬러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특히 넓은 시야각과 복잡한 패턴 분석이 필요한 분야에서 정확도와 처리량 모두를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도체 웨이퍼, PCB, FPD(평판디스플레이), 태양광 패널 등 고정밀 표면 검사가 필요한 산업뿐만 아니라 의료 영상, 천문 측량, 지도 제작, 항공 감시,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 다양한 공공 및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최대 50Gbps의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4채널 CoaXPress-12 포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각 포트는 12.5Gbps 데이터 처리 및 24VDC PoCXP(Power over CoaXPress)를 지원한다. 이와 같은 높은 데이터 처리 성능은 대용량 이미지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해야 하는 환경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또 이 제품은 SHR 시리즈 최신 모델로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하며 저노이즈 설계를 통해 미세한 색상 차이와 질감까지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고감도 성능을 제공한다. Sequencer, binning, 멀티채널 LED 스트로브 컨트롤러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내장해 복잡한 검사 조건도 대응 가능하다.
내구성 면에서도 탁월하다. 산업용 금속 하우징(IP30 등급)과 M72 마운트, -10°C~60°C의 작동 온도를 지원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다양한 조명, 렌즈, 케이블과의 호환성 및 사용자 맞춤형 설정을 지원하는 액세서리 옵션도 제공된다.
넥스버 관계자는 “shr811CCX12는 기존 머신 비전 카메라가 놓치는 디테일을 고해상도로 구현해내는 하이엔드 제품”이라며 “산업 자동화, 정밀 검사, 과학적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비전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