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진에 결국 칼 빼든 피츠버그···6시즌째 팀 이끌던 셸턴 감독 전격 경질! “변화가 필요한 때”

2025-05-0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6시즌째 팀을 이끌던 데릭 셸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피츠버그는 9일 “오랜 시간 팀을 위해 헌신한 셸턴 감독과 작별했다”고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벤치 코치였던 돈 켈리가 선임됐다. 다만 2025년 시즌까지만 팀을 이끄는 ‘단기 계약’이다.

피츠버그는 9일 현재 12승26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7연패를 당했다. 벤 셰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우리는 팬이 기대하는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후반기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경기력을 살펴본 뒤,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셸턴 감독을 해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밥 너팅 피츠버그 회장도 “셸턴 감독은 피츠버그 구단을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고통스러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건 나도, 셸턴 감독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셸턴 전 감독은 2019년 11월 피츠버그와 계약해 6시즌 동안 746경기에서 306승(440패)을 올렸다. 2021년에는 101패, 2022년에 100패를 당하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2023년 셸턴 전 감독과 연장 계약을 했고, 올해에도 지휘봉을 맡겼지만, 부진이 이어지자 시즌 초에 경질했다.

현재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배지환은 셸턴 전 감독 재임 시절인 2022년에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3년에는 111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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