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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커뮤니티가 일본에 보안 솔루션을 수출한다.
바이오인식 보안 솔루션 기업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일본을 대표하는 IT 서비스·사회 인프라 기업 일본전기주식회사(NEC)에 총 25억원 규모 생체인식 단말기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NEC ODM 모델로 개발된 단말기를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일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유니온커뮤니키 관계자는 “NEC향 공급이 향후 일본 매출 핵심 채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수출을 위해 NEC 협력사인 일본 쿄에이샤(KYOEISHA)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NEC 맞춤형 생체인식 단말인 UBio-N 페이스 프로(Face Pro)와 UBio-N 페이스 미니(Face Mini)를 개발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NEC ODM 개발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약 5억원 규모 1차 공급을 완료했으며, 2월에 약 20억원 규모 2차 공급을 진행한다. 3개월 만에 25억원 규모 물량 공급을 확보하며 올해 NEC향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유니온커뮤니티가 NEC에 공급하는 두 가지 제품은 모두 NEC 얼굴 검출 엔진을 탑재해 NEC 서버 인증 알고리즘을 통한 서버인증을 지원한다. 또 NEC Bio-IDiom 서비스 등 NEC 플랫폼과 연동을 통해 확장성을 높였다.
UBio-N 페이스 프로는 체온 측정 기능이 포함된 얼굴 인증 단말기다. QR리더 옵션을 활용한 QR코드 인증 및 손 제스처 인식을 통한 근태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UBio-N 페이스 미니는 디스플레이가 없는 콤팩트한 얼굴 인증 단말기로, 공간이 적어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ODM 공급 모델을 기반으로 NEC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일본 시장 내 장기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명훈 유니온커뮤니티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NEC향 공급이 단순한 일회성 수출이 아닌, 일본 시장 내 안정적 매출 루트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NEC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