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이강인, 63분 뛰고 교체, 공격포인트는 없었다···3-1 승리한 PSG, ‘개막 15경기 연속 무패’

2024-12-15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림피크 리옹을 꺾고 리그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1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옹과의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홈경기에서 3-로 이겼다. 시즌 개막전부터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11승4무(승점 37점)로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30점)과 차이도 7점으로 벌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우며 리옹전 승리의 선봉으로 내세웠다. PSG는 데지레 두에,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를 스리톱으로 내세웠고 후벵 네베스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중원을 맡겼다. 누누 멘데스, 아슈라프 하키미, 루카스 베랄두, 윌리안 파초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이에 맞서 리옹은 조르지 미카우타제, 어니스트 누아마, 라얀 셰르키, 네마냐 마티치, 조르당 베레투, 코랑탱 톨리소,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무사 니아카테, 클린톤 마타, 루카스 페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3분간 뛰고 교체됐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19분 회심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18분에 날린 왼발 발리슛도 아쉬웠다. 이 직후 이강인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PSG는 전반 8분 만에 두에의 컷백을 받은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가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4분에는 두에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비티냐가 잘 마무리했다.

리옹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전반 30분 미카우타제가 PSG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면서 셰르키로부터 절묘한 패스를 받았고, 곧이어 돈나룸마를 살짝 따돌리는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 후반 들어 PSG와 리옹 모두 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32분 말릭 포파나가 역급 상황에서 시도한 슛이 돈나룸마에게 쉽게 틀어막혔다. 후반 40분에는 리옹 수비 실수로 인해 바르콜라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슛이 빗나갔다.

결국 후반 43분 곤칼로 하무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PSG도 한숨을 돌렸다. 역습 상황에서 바르콜라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는데, 흐른 공을 하무스가 달려가 밀어 넣었다. 이 골은 하무스의 리그앙 첫 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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